Track 2. AI Infrastructure/Financial AI Arch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5/7)] "통제" 설계: AI 보안과 무결성 플랫폼

Context Lab 2025. 11. 14. 12:48

"The Blueprint"의 다섯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4편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AI Agent가 살아갈 '대지(P5, 플랫폼)' , 명령을 내릴 '정문(P2, API)' , 실시간 신호를 받을 '신경망(P3, EDA)' , 그리고 판단의 근거가 될 '기억(P4, 데이터)'을 모두 설계했습니다.

모든 기반(Infra)이 갖춰졌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지휘하고 통제하며, "어떤 상황에(P3), 어떤 기억을 바탕으로(P4), 어떤 정문을 통해(P2), 어떤 명령을 내릴지"를 결정하는 핵심, 즉 **'두뇌(The Brain)'**가 빠져있습니다 .

 

이번 장에서는 이 시리즈의 '헌법 제1조'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 1: 똑똑한 AI보다 통제 가능한 AI가 먼저다]**를 기반으로 , 이 모든 컴포넌트를 총괄하는 '중앙 통제 센터', 즉 **'AI Agent Orchestrator'**를 설계합니다 .

 

원칙 1: 왜 "통제"가 모든 것의 핵심인가?

'Agentic AI'는 자율성(Autonomy)을 가집니다. 하지만 금융에서 '통제 불가능한 자율성'은 곧 '사고'를 의미합니다 .

 

'원칙 1'은 A 은행의 모든 AI Agent가 반드시 '중앙 통제 센터'의 엄격한 감독 하에서만 작동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 이 통제 센터는 AI의 모든 입(Input)과 출(Output)을 검열하고, 모든 행동(Action)을 승인하는 '금융 무결성 플랫폼'입니다 .

 

현실의 챌린지: "AI 리스크 지옥"

 

[0/7]에서 정의했듯, 우리는 'AI 리스크 지옥'이라는 세 번째 제약 조건과 정면으로 마주합니다 . '두뇌'를 설계하는 것은 이 3대 리스크를 직접 해결하는 것입니다.

  1. 보안 리스크: AI가 고객의 민감한 '개인식별정보(PII)'를 유출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예: "홍길동 님의 주민번호는...")
  2. 신뢰성 리스크: AI가 '환각(Hallucination)'을 일으켜, 존재하지 않는 상품을 추천하거나 잘못된 이체를 실행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불완전 판매)
  3. 규제 리스크: AI의 '자율적 행동'이 금융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위반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설계 이슈 5] 어떻게 AI의 '자율성'과 금융의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AI 두뇌(Orchestrator)'를 설계할 수 있을까요?

 

해결 전략: "AI 무결성"을 위한 2중 방어벽

 

우리의 전략은 AI(LLM)를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두뇌'는 2개의 핵심 컴포넌트로 구성된 '2중 방어벽'으로 설계합니다.

 

1. 솔루션 1: AI 방화벽 (PII 보안 및 환각 방지)

 

첫 번째 방어벽은 AI의 '입'과 '출'을 통제하는 **'AI 방화벽(AI Firewall)'**입니다 .

  • What: LLM(두뇌의 핵심)을 직접 노출하는 대신, 그 앞단과 뒷단에 '보안 게이트웨이'를 배치하는 패턴입니다 .
  • How (Pre-processing):
  • How (Post-processing):

 

2. 솔루션 2: Agent Orchestrator (행동 통제 및 규제 준수)

 

두 번째 방어벽은 AI의 '행동'을 통제하는 **'Agent Orchestrator (조율자)'**입니다 .

  • What: AI Agent가 '추론(Reasoning)'한 행동 계획을, '즉시 실행'하지 않고 '검토 및 승인'하는 중앙 통제 본부입니다 .
  • How (Rule-based Control):

다음 이야기: "유령"을 설계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대지(P5)', '정문(P2)', '신경망(P3)', '기억(P4)',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휘할 '두뇌(P1)'까지, 5대 원칙에 입각한 '마스터 아키텍처' 설계를 모두 완성했습니다 .

 

하지만 우리는 [0/7]에서 정의한 또 하나의 '지옥'을 잊었습니다. 바로 **'의존성 지옥(Dependency Hell)'**입니다 .

 

우리의 'AI 두뇌(P1)'가 호출해야 할 '정문(P2, API Hub)'과 '신경망(P3, EDA)'은 아직 개발 중이거나 1년 뒤에나 완성될 예정입니다 .

AI 프로젝트는 이제 1년 동안 멈춰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