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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xt-Aware Financial Life OS"와 그 인프라

"Context-Aware Financial Life OS"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고객이 직접 일해야 하는 '금융 앱(App)'"**에서, **"고객을 위해 스스로 일하는 '자율형 운영체제(OS)'"**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 OS는 다음 3가지 핵심 요소로 정의됩니다.1. '상황인지' (Context-Aware) - OS의 감각고객의 요청을 기다리는 '수동적(Reactive)' 앱이 아닙니다. 고객의 실시간 이벤트(EDA), 행동 데이터, 마이데이터, 위치 등을 **CCP(고객 맥락 플랫폼)**를 통해 24시간 '선제적(Proactive)'으로 인지합니다.(기존) "잔액이 얼마인지" 고객이 '클릭'해야 압니다.(미래) "3일 뒤 카드값이 부족할 것"을 고객보다 '먼..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7/7)] The Final Blueprint: "AI 금융 비서의 1초"

"The Blueprint"의 마지막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6편의 여정([0/7]~[6/7])을 통해, 우리는 A 은행이 마주한 '3가지 지옥(하이브리드, 의존성, AI 리스크)'을 해결하기 위해 5대 원칙(헌법)을 세웠습니다 . 그리고 이 원칙들을 기반으로 '대지(P5)' , '정문(P2)' , '신경망(P3)' , '기억(P4)' , '두뇌(P1)' 라는 5가지 핵심 컴포넌트를 설계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조각을 하나로 합쳐, 'A 은행'의 차세대 Agentic AI 아키텍처를 위한 단 하나의 **'마스터 청사진(The Master Blueprint)'**을 완성할 시간입니다 . 이론은 끝났습니다. 이 청사진이 실제로 어떻게 '살아서' 움직이는지, "AI 금융 비서의 1초"라는 하나의 ..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6/7)] "현실" 설계: 지연된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The Blueprint"의 여섯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1/7]부터 [5/7]까지, 우리는 5대 원칙에 입각한 '마스터 아키텍처'의 모든 조각을 설계했습니다. AI가 살아갈 '대지(P5)' , 명령을 내릴 '정문(P2)' , 신호를 받을 '신경망(P3)' , 판단 근거가 될 '기억(P4)' ,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통제할 '두뇌(P1)'까지 완성했습니다 . 이론적으로 우리의 설계는 완벽합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이론이 아닌 '현실'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문제와 마주합니다.[0/7]에서 정의했던 마지막 지옥, 바로 **'의존성 지옥(Dependency Hell)'**입니다 . 현실의 챌린지: 멈춰버린 1년 이 시나리오는 모든 대형 프로젝트에서 '반드시' 일어나는 현실입니다.현실..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5/7)] "통제" 설계: AI 보안과 무결성 플랫폼

"The Blueprint"의 다섯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4편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AI Agent가 살아갈 '대지(P5, 플랫폼)' , 명령을 내릴 '정문(P2, API)' , 실시간 신호를 받을 '신경망(P3, EDA)' , 그리고 판단의 근거가 될 '기억(P4, 데이터)'을 모두 설계했습니다.모든 기반(Infra)이 갖춰졌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지휘하고 통제하며, "어떤 상황에(P3), 어떤 기억을 바탕으로(P4), 어떤 정문을 통해(P2), 어떤 명령을 내릴지"를 결정하는 핵심, 즉 **'두뇌(The Brain)'**가 빠져있습니다 . 이번 장에서는 이 시리즈의 '헌법 제1조'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 1: 똑똑한 AI보다 통제 가능한 AI가 먼저다]**를 기반..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4/7)] "기억" 설계: 통합 데이터 뷰와 RAG

"The Blueprint"의 네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3/7]에서는 AI Agent가 실시간 신호를 인지하는 '신경망(P3, EDA)'을 설계했습니다 . 하지만 Agent가 "고객의 잔액 부족"이라는 이벤트(신호)를 받았을 때, 이 고객이 "지난달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 "주거래 상품이 무엇인지"와 같은 **'맥락(Context)'**이나 **'기억(Memory)'**이 없다면 올바른 다음 행동(예: '대출 권유' vs '저축 해지')을 추론할 수 없습니다 . 이번 장에서는 **[원칙 4: 분산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뷰로 제공하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 AI Agent의 '장기 기억장치' 역할을 할 **'통합 데이터 뷰(Unified Data View)'**를 설계합니..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3/7)] "신경망" 설계: 하이브리드 EDA와 이벤트 브릿징

"The Blueprint"의 세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지난 [2/7]에서 우리는 '정문(P2, API 게이트웨이)'을 설계했습니다 . 이는 AI Agent가 시스템에 '명령'하고 '조회'하는 동기식(Synchronous) 통로였습니다 . 하지만 진정한 'Agentic AI'는 명령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 "고객의 잔액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처럼, 상황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 이를 위해, 이번 장에서는 **[원칙 3: 실시간 데이터는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EDA)를 고려하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 AI Agent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돕는 비동기식(Asynchronous) '신경망'을 설계합니다 . 원칙 3: 왜 "신경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