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2. AI Infrastructure 18

"Context-Aware Financial Life OS"와 그 인프라

"Context-Aware Financial Life OS"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고객이 직접 일해야 하는 '금융 앱(App)'"**에서, **"고객을 위해 스스로 일하는 '자율형 운영체제(OS)'"**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 OS는 다음 3가지 핵심 요소로 정의됩니다.1. '상황인지' (Context-Aware) - OS의 감각고객의 요청을 기다리는 '수동적(Reactive)' 앱이 아닙니다. 고객의 실시간 이벤트(EDA), 행동 데이터, 마이데이터, 위치 등을 **CCP(고객 맥락 플랫폼)**를 통해 24시간 '선제적(Proactive)'으로 인지합니다.(기존) "잔액이 얼마인지" 고객이 '클릭'해야 압니다.(미래) "3일 뒤 카드값이 부족할 것"을 고객보다 '먼..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7/7)] The Final Blueprint: "AI 금융 비서의 1초"

"The Blueprint"의 마지막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6편의 여정([0/7]~[6/7])을 통해, 우리는 A 은행이 마주한 '3가지 지옥(하이브리드, 의존성, AI 리스크)'을 해결하기 위해 5대 원칙(헌법)을 세웠습니다 . 그리고 이 원칙들을 기반으로 '대지(P5)' , '정문(P2)' , '신경망(P3)' , '기억(P4)' , '두뇌(P1)' 라는 5가지 핵심 컴포넌트를 설계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조각을 하나로 합쳐, 'A 은행'의 차세대 Agentic AI 아키텍처를 위한 단 하나의 **'마스터 청사진(The Master Blueprint)'**을 완성할 시간입니다 . 이론은 끝났습니다. 이 청사진이 실제로 어떻게 '살아서' 움직이는지, "AI 금융 비서의 1초"라는 하나의 ..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6/7)] "현실" 설계: 지연된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The Blueprint"의 여섯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1/7]부터 [5/7]까지, 우리는 5대 원칙에 입각한 '마스터 아키텍처'의 모든 조각을 설계했습니다. AI가 살아갈 '대지(P5)' , 명령을 내릴 '정문(P2)' , 신호를 받을 '신경망(P3)' , 판단 근거가 될 '기억(P4)' ,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통제할 '두뇌(P1)'까지 완성했습니다 . 이론적으로 우리의 설계는 완벽합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이론이 아닌 '현실'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문제와 마주합니다.[0/7]에서 정의했던 마지막 지옥, 바로 **'의존성 지옥(Dependency Hell)'**입니다 . 현실의 챌린지: 멈춰버린 1년 이 시나리오는 모든 대형 프로젝트에서 '반드시' 일어나는 현실입니다.현실..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5/7)] "통제" 설계: AI 보안과 무결성 플랫폼

"The Blueprint"의 다섯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4편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AI Agent가 살아갈 '대지(P5, 플랫폼)' , 명령을 내릴 '정문(P2, API)' , 실시간 신호를 받을 '신경망(P3, EDA)' , 그리고 판단의 근거가 될 '기억(P4, 데이터)'을 모두 설계했습니다.모든 기반(Infra)이 갖춰졌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지휘하고 통제하며, "어떤 상황에(P3), 어떤 기억을 바탕으로(P4), 어떤 정문을 통해(P2), 어떤 명령을 내릴지"를 결정하는 핵심, 즉 **'두뇌(The Brain)'**가 빠져있습니다 . 이번 장에서는 이 시리즈의 '헌법 제1조'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 1: 똑똑한 AI보다 통제 가능한 AI가 먼저다]**를 기반..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4/7)] "기억" 설계: 통합 데이터 뷰와 RAG

"The Blueprint"의 네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3/7]에서는 AI Agent가 실시간 신호를 인지하는 '신경망(P3, EDA)'을 설계했습니다 . 하지만 Agent가 "고객의 잔액 부족"이라는 이벤트(신호)를 받았을 때, 이 고객이 "지난달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 "주거래 상품이 무엇인지"와 같은 **'맥락(Context)'**이나 **'기억(Memory)'**이 없다면 올바른 다음 행동(예: '대출 권유' vs '저축 해지')을 추론할 수 없습니다 . 이번 장에서는 **[원칙 4: 분산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뷰로 제공하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 AI Agent의 '장기 기억장치' 역할을 할 **'통합 데이터 뷰(Unified Data View)'**를 설계합니..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3/7)] "신경망" 설계: 하이브리드 EDA와 이벤트 브릿징

"The Blueprint"의 세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지난 [2/7]에서 우리는 '정문(P2, API 게이트웨이)'을 설계했습니다 . 이는 AI Agent가 시스템에 '명령'하고 '조회'하는 동기식(Synchronous) 통로였습니다 . 하지만 진정한 'Agentic AI'는 명령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 "고객의 잔액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처럼, 상황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 이를 위해, 이번 장에서는 **[원칙 3: 실시간 데이터는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EDA)를 고려하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 AI Agent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돕는 비동기식(Asynchronous) '신경망'을 설계합니다 . 원칙 3: 왜 "신경망..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2/7)] "정문" 설계: 연합 API 게이트웨이

"The Blueprint"의 두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지난 [1/7]에서는 AI Agent와 모든 서비스가 살아갈 견고하고 탄력적인 '대지(P5, 플랫폼)'를 설계했습니다 . 하지만 '대지'가 아무리 튼튼해도, 외부와 소통하는 통로가 무질서하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원칙 2: AI Agent의 데이터 접근은 API 게이트웨이를 통하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 이 하이브리드 플랫폼의 유일한 '정문(Front Door)'을 설계합니다 . 우리의 목표는 AI Agent가 사용할 '도구 상자(Toolbelt)'로 들어가는 입구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원칙 2: 왜 "정문"이 필요한가?AI Agent가 은행의 핵심 원장(DB)에 직접 접근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회계 ..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1/7)] "대지" 설계 : 하이브리드 PaaS와 네트워크

"The Blueprint"의 첫 번째 설계 여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0/7]에서 우리는 'A 은행'의 비전과 세 가지 '현실의 지옥'을 정의했습니다. 이제 이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5대 원칙을 실제 아키텍처로 구현하는 설계를 시작합니다 . 우리의 첫 번째 설계 대상은 **[원칙 5: 견고하고 탄력적인 플랫폼]**입니다 . AI 에이전트와 모든 서비스가 24시간 365일 살아갈 '대지(Land)'를 먼저 튼튼하게 다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 원칙 5: 왜 "대지"가 필요한가?AI Agent는 결국 '소프트웨어'입니다 . 특정 서버가 다운됐다고 수백 개의 Agent가 함께 멈추는 상황은 금융 서비스에서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원칙 5'는 AI Agent 역시 현대적인 플랫폼 위에서..

[The Blueprint -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0/7)] : "Agentic AI" 비전과 현실의 제약

"The Blueprint: AI 금융 아키텍처 설계 클래스" 시리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이론 학습이 아닙니다 . 가상의 'A 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라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 우리가 현업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제약 조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실전 설계도'를 그리는 여정입니다 . 설계도를 그리기 전에, 우리는 "왜(Why)" 이 아키텍처를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풀어야 할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 첫 번째 여정인 오늘, 우리는 우리가 달성해야 할 '비전(Vision)'과, 그 비전을 가로막는 '현실의 제약(The Challenge)'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The Vision: 'A 은행'의 Agentic AI..

[Finaitech 5대 원칙 5/5] 견고하고 탄력적인 플랫폼은 이제 기본이다.

'finaitech' 5대 원칙 시리즈의 마지막 글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원칙 1(통제)'이라는 AI의 윤리, '원칙 2/3(API/EDA)'라는 '신경망', 그리고 '원칙 4(통합 뷰)'라는 '뇌'를 설계했습니다. 이로써 AI Agent는 똑똑하고, 통제 가능하며, 데이터에 기반해 사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완벽한 AI의 뇌와 신경망이, 낡고 불안정한 '몸(플랫폼)' 위에 올라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AI Agent는 결국 24시간 365일 작동해야 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입니다. 'AI 금융 비서'가 "새벽 3시에는 디스크 장애로 멈추고", "오전 9시에는 사람이 몰려 다운"된다면, 우리가 설계한 모든 것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안티-패턴: '전통 서버'에 AI Agent를 올릴 때'왜'..